손목골절 (Fracture of wrist)

손목골절은 손목을 젖힌 채로 손을 뻗은 상태에서 낙상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손목골절 시 손목이 틀어지거나 골절된 뼈의 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뼈가 짧아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골절 상태에 따라 손목의 내측 신경에 손상도 동반될 수 있다.

손목골절 원인

가장 흔히 나타나는 손목골절은 손목 관절을 받치고 있는 요골이라고 하는 뼈가 손목 가까이에서 부러지는 것이다. 대개 넘어지거나, 낙상 사고로 떨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어 발생한다. 골다공증 환자 및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손목골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붓고 멍이 들기도 한다. 손목이 불안정해지고 원치 않는 방향으로 꺾어지기도 한다. 골절로 인해 손목을 움직이기 힘들지만 의외로 단순 손목 염좌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빈번한 편이다.

a. 손목골절 비수술 치료

손목골절 치료는 대개 뼈를 조심스럽게 맞추고 5~6주 정도 고정 치료를 진행하며, 결과도 좋은 편이다. 그렇지만 고정 치료 중 뼈가 다시 어긋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b. 손목골절 수술 치료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러졌거나, 골절된 뼈들이 심하게 어긋나 있는 등의 상황에서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골절된 뼈들을 제자리에 맞추고 나사나 핀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발생하게 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