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파열 (Hamstring strain)

햄스트링 파열은 운동선수와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는 반건양근, 반막양근, 대퇴이두근, 대퇴이두근 단두 이 4개의 근육들 중 한 곳이 끊어지는 것을 말하며 방향전환, 속도조절, 정지 등의 움직임을 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햄스트링 파열 원인

햄스트링 파열은 대퇴사두근이 수축될 때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근육이기 때문에 축구와 같은 운동 시 강한 슈팅을 하거나 갑작스러운 출발, 속도감속과 같은 움직임을 할 때 과부하를 받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활동 전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은 준비운동으로 인한 유연성 부족, 근육의 불균형, 골반 비대칭으로도 햄스트링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햄스트링 파열은 갑작스럽게 발병할 수 있지만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부분도 있으니 스포츠를 즐긴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햄스트링 파열이 된 환자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뚝’소리와 함께 허벅지 뒤쪽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손상이 발생한 부위에서 부종과 통증이 나타나고 힘을 주거나 이완되는 동작을 할 때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이로 인해 보행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되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하거나 목발 사용이 필요해진다.

햄스트링 파열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단계
근육이 늘어난 상태로 찌릿한 느낌과 함께 통증이 나타난다.

2단계
근육의 일부분이 찢어진 상태로 이완시키는 동작 시 기능을 잃어 많은 불편감이 따르며 1단계보다 더욱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3단계
근육이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심한 통증, 부종, 출혈로 인한 멍,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난다.

햄스트링 파열은 재발하기 쉬우므로 운동에 복귀하기까지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리한 신체적 활동은 제한을 하고 휴식을 취하며 진통소염제(NSAIDS),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냉각파치료, 운동치료 등을 실시한다.
그러나 만성파열이 되어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때, 완파되었을 때, 재발이 반복될 때에는 수술적 치료로 햄스트링 파열 회복을 고려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