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 피로골절 (Tbia Stress Fracture)
정강이 피로골절은 정강이뼈의 피로현상으로 발생하는 골절로 피로골절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골절은 외부의 어떤 강한 힘에 의해 뼈가 부러지는 반면, 정강이 피로골절은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해 뼈의 일부분에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생긴 골절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뼈가 완전히 부러지지 않은 골절이다.
정강이 피로골절 원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정강이 피로골절이 생길 수 있지만 주로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일상 생활 중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준비운동 없이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거나 단련이 되지 않은 스포츠 동작을 취할 경우,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반복하게 될 경우, 축구나 마라톤 등의 운동을 하면서 발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콘크리트와 같은 딱딱한 도로를 지나치게 달릴 경우 등의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다.
+ 정강이 피로골절 증상
정강이 피로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해당 부위에 심한 통증과 붓기가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아픈 부위를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피로골절은 X-ray 촬영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가 아니면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으며 염좌나 타박상으로 오인해 방치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정강이 피로골절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고 뼈가 완전히 어긋나는 골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정강이 피로골절 치료
정강이 피로골절 진단을 받게 되면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는 부목이나 석고 고정까지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보존적 치료인 약물요법과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여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정강이 피로골절에 좋은 운동은 물속에서 걷기, 수영, 저강도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으로 체중 부하가 없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근육량을 늘릴 수 있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유연성 강화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1~2주 정도의 통증과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