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Degenerative arthritis)

무릎뼈를 감싸고 있던 골연골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중년,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생활습관 및 직업, 과거의 무릎 부상 등에 따라 발병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에 통증, 부종, 운동장애, 잠김 현상, 뻣뻣한 느낌, 관절의 덜컹거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며, 질환이 진행될수록 증상은 더욱 악화되고, 다리의 모양이 O자형 (또는 X자형)으로 변형이 진행된다.

퇴행성관절염 진단은 X-ray 결과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증상의 정도, 걸음걸이, 다리 변형 등을 살펴야 한다. 골연골의 마모나 다른 구조물들과의 동반 손상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와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a. 무릎 퇴행성관절염 비수술 치료

퇴행성관절염 초기거나 수술을 원치 않을 때,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약물,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퇴행성 변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무릎에 부담을 주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하지 전반적인 근력 강화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b. 무릎 퇴행성관절염 수술 치료

지속적인 비수술 치료에도 퇴행성관절염이 악화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무릎 골연골의 손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줄기세포 카티스템을 진행하여 골연골 결손 부위를 재생시킬 수 있다. 이때 다리의 정렬에 이상이 있다면 무릎 절골술을 함께 진행하여 체중 부하가 균형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한다. 골연골의 손상이 심하거나 뼈 손실까지 진행되었다면 무릎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