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골절 (Ankle fracture)
발목은 경골(Tibia), 비골(Fibula), 거골(Talus) 3개의 뼈가 만나서 이루는 관절로써, 신체적 활동 시 안정적인 체중 부하와 보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무리하게 활동을 하거나 충격을 받아 발목이 크게 비틀리면 뼈가 부러지는 발목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목골절로 인해 인대나 혈관 등에 손상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발목골절 원인
발목골절은 발목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비틀리는 등의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발목이 바깥쪽으로 뒤집어지거나 발목이 안쪽으로 돌아가 꺾이는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며, 외상이 주요 발병 원인이 된다.
+ 발목골절 증상
발목골절 시에는 통증 및 붓기가 발생하며, 통증으로 인해 보행에 제한이 생긴다. 발목골절과 함께 신경에도 손상이 발생한 경우 감각이상이나 저린 듯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발목골절 검사
x-ray를 통해 발목의 전후면, 측면, 격자 영상을 확인한다. 골절 상태와 미세골절을 파악하기 위해 CT 촬영도 진행할 수 있다. 골절의 상태가 심각할 경우 주변 인대나 내부 조직의 손상 유무 확인을 위해 MRI 촬영도 필요할 수 있다.
+ 발목골절 치료
a. 발목골절 비수술 치료
발목골절이 경미하고 골절된 뼈들이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면 비수술 치료가 가능하다. 부목이나 깁스 등으로 골절 부위를 고정하여 안정을 충분히 취하고, 이후 물리치료와 주사치료 등을 병행한다. 깁스를 제거한 후에는 근력과 관절운동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뼈가 완전히 유합되기 전까지는 휴식, 안정이 요구된다.
b. 발목골절 수술 치료
골절 부위가 심하게 어긋난 경우, 뼛조각이 여러 개 생긴 경우, 신경이나 주변 조직의 손상이 있는 경우 등과 같은 상황에서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부러진 부분을 원상태로 맞춘 후 금속 고정물을 이용해 고정하는 유합술이 진행된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유합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부목으로 고정하여 주거나 목발을 사용하여 체중이 부하되는 것을 막아준다.